어버이날 순금 카네이션 예약 주문 방법과 금 재테크 방법 4가지

 금 시세가 1g당 86,198원으로 또 최고가를 경신했죠. 부모님을 위한 재테크 선물로도 주목받는 금. 세븐일레븐과 GS25도 어버이날 순금 상품을 준비해 예약 주문받고 있습니다. 자세한 상품 정보와 예약 방법, 가족의 미래를 위한 금 재테크 방법까지 함께 알아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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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일레븐과 GS25의 어버이날 순금 상품 및 예약 주문 방법

[사진=세븐일레븐, GS리테일]

 세븐일레븐에서는 어버이날을 맞아 3일부터 ‘금 카네이션 배지’와 ‘계묘년 토끼 골드바’를 판매하고 있습니다. ‘금 카네이션 배지’는 순도 99.9%의 순금 카네이션에 심미성을 더하는 화려한 도금 꽃장식을 추가한 상품이고, ‘계묘년 토끼 골드바’ 역시 순도 99.9%의 골드바 표면에 계묘년을 기념하는 귀여운 토끼를 새긴 상품입니다. 고가의 금제품인 만큼 품질에 대한 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해 위변조를 방지해 주는 잠상기법(보는 방향에 따라 다른 문자가 보이게 하는 기법)을 적용한 카드 패킹형(품질보증서가 제품 뒷면에 일체형으로 동봉된 형태) 제품으로 만들었다고 해요. 두 제품 모두 5월 30일까지 전국 세븐일레븐 매장에서 현금으로 구매할 수 있고 판매가는 시세가로 책정될 예정입니다. 결제 후에는 주문자의 핸드폰으로 배송 주소를 입력할 수 있는 링크를 받을 수 있는데, 제품은 일주일 내에 우체국 안심 택배로 받아볼 수 있다고 합니다.

 GS25에서는 3.75g과 7.5g, 2종의 카네이션 골드바를 판매 중입니다. 카네이션 골드바 3.75g은 41만 5000원, 7.5g은 80만 4000원입니다. 일반 골드바 상품은 1g부터 37.5g까지 중량이 더욱 폭넓게 마련되어 있는데, 가격도 14만 1000원부터 392만 5000원까지 선택지가 다양합니다. 카네이션 골드바와 일반 골드바 상품 모두 주문 제작 상품이지만, 카네이션 골드바는 5월 30일까지만 한정 판매한다고 하네요! 모두 가까운 GS25 매장에서 주문할 수 있고, 결제를 완료한 시점으로부터 일주일 내외에 고객이 지정했던 장소로 배송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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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으로 재테크하는 4가지 방법 및 장단점

 불안정한 경기 속에서 몇 년 전부터 안전 자산으로 떠오르기 시작한 ‘금’. 금이라는 단어는 익숙하다 못해 지루한 느낌까지 드는데, 정작 금으로 재테크하는 방법에는 익숙하지 않죠. 오늘 저와 함께 금으로 재테크하는 대표적인 4가지 방법과 각각의 장단점까지 한 번 살펴보면서 나와 부모님께 맞는 금 재테크 방식이 무엇인지 한 번 알아봐요! 다가오는 어버이날, 또는 부모님 생신에 금 선물뿐만 아니라, 금으로 재테크하는 노하우까지 선물드려봅시다! :)

[사진=한국금거래소, freepik]

 먼저 자신에게 맞는 금 투자 방법을 선택하기 위해서는 내가 투자할 수 있는 금액의 규모와 기간, 그리고 금을 사고팔 때 어떤 종류의 세금과 수수료를 함께 내야 하는지 생각해보아야 해요. 그렇다면 이 기준들을 염두에 두고, 가장 기본적인 4가지 금 투자 방법인 골드뱅킹, 금 ETF, 한국 거래소 금 시장, 실물 골드바 거래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골드 뱅킹(금 통장)

 ‘골드 뱅킹’은 가장 많은 사람이 활용하는 금 재테크 방법인데요. 쉽게 말해 은행에서 ‘금 통장’을 개설해 금을 거래하는 방법입니다. 거래 원리도 우리가 해외여행을 갈 때 한국 돈을 달러 등으로 환전하는 상황을 생각해 보면 쉬워요! 원화를 달러로 환전하듯, 내가 가진 현금을 금으로 환전하는 겁니다. 다시 말해 내가 금 통장에 돈을 넣으면, 은행이 금의 현재 국제 시세에 따라 내가 넣은 돈을 금 무게로 바꿔 적립해 주는 방식입니다. 금 통장에 입금했던 돈은 금이나 금 시세에 해당하는 현금으로 다시 돌려받을 수 있습니다. 골드 뱅킹의 가장 큰 장점은 0.1g의 작은 단위부터 소액 투자가 가능하고, 여러 대형 은행에서 쉽게 금 통장을 개설할 수 있기 때문에 재테크 초보자들에게 입문 장벽이 낮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원금 보장을 받을 수 없고, 금을 사고파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매매수수료 때문에 가입 직후에는 약 2%의 손실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또 매매를 통해 얻은 이익에 대해서도 15.4%의 배당소득세를 내야 합니다.

 

2. 금 ETF(금 주식)

 금 ETF는 금 관련 주식이라고 생각하면 이해하기 쉽습니다. 정확히 말하면 금 관련 상장 지수 펀드(ETF: Exchange Traded Fund)를 주식처럼 사고파는 것입니다. 상장 지수 펀드는 인덱스 펀드를 주식처럼 사고팔 수 있게 증권 시장에 등록한 펀드입니다. (인덱스 펀드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증권 시장은 결국 성장하는 추세를 갖는다는 판단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펀드인데, 분산 투자 방식의 자산 관리를 통해 시장의 평균 수익을 가져가는 것을 목표로 하기 때문에 주가 지표의 변화를 따라가도록 구성되어 있습니다.) 가장 대표적인 금 ETF에는 KODEX 골드 선물(H)과 TIGER 골드 선물(H)이 있습니다. 금 ETF는 주식처럼 쉽게 사고팔 수 있고, 4가지 방법 중 가장 적은 돈으로 금 투자를 시작할 수 있기 때문에 초보자와 소액 투자자가 접근하기 좋습니다. 하지만 펀드 운용에 대한 대가로 증권사에 수수료를 내야 합니다. 또 현재 국내에 상장된 국제 금 시세와 관련한 펀드의 매매를 통해 이익이 생기면, 골드 뱅킹과 마찬가지로 15.4%의 배당소득세를 내야 합니다. 해외에서 출시된 금 ETF라면 22.2%의 양도소득세 또한 부과됩니다.

 

3. 한국 거래소 금 시장

 한국 거래소(KRX) 금 시장은 금에 물건처럼 일정한 가격을 매겨 거래할 수 있는 곳입니다. 한국 조폐 공사에서 인증한 순도 99.99%의 고품질 금만 거래할 수 있고, 매수한 금은 한국 예탁 결제원이 안전하게 보관합니다. 금은 현재 10여 개의 국내 증권사를 통해 거래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장내 거래(거래소 시장 내에서만 이루어지는 거래)에서는 부가가치세가 면제되고, 앞서 이야기한 골드 뱅킹과 금 ETF와는 다르게 배당소득세도 낼 필요가 없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입니다. 온라인 매매수수료도 약 0.2~0.3%로 가장 저렴하며, 거래 단위도 1g으로 작은 편에 속하기 때문에 10만 원 미만의 투자가 가능합니다. 하지만 매수했던 금을 현금을 인출하듯 증권사 지점에서 실물 금(골드바)으로 인출하려면, 10%의 부가가치세와 1개에 2만 원가량의 수수료를 내야 합니다. 금 100g 이상부터 실물 인출이 가능합니다.

 

4. 실물 골드바

 마지막은 은행과 증권사, 한국조폐공사 등을 통해 실물 금(골드바)을 구매하는 방법입니다. 이 방법의 가장 큰 장점은 한국 거래소 금 시장을 통한 거래와 마찬가지로 추후 배당소득세를 내지 않아도 된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금을 구입하는 시점에 금값의 10%에 해당하는 부가가치세는 내야 합니다. 배당소득세는 15.4%인데, 부가가치세는 10%라면 당연히 바로 이익을 볼 수 있는 게 아닌가 생각할 수 있지만, 결론부터 말하면 금 시세가 16% 이상 올라야 이익을 볼 수 있습니다. 배당소득세는 매매차익에 대한 세금이고, 부가가치세는 구매 당시 금값의 10%를 세금으로 내는 것이기 때문에 잘못하면 배당소득세보다 더 많은 세금을 내야 할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매매수수료와 제작비 등을 내야 하므로 금 구입비의 4~5%가량을 더 지출해야 합니다. 또 실물 골드바를 개인적으로 보관해야 하기 때문에 도난 사고에도 개인이 잘 대비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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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버이날을 맞아 카네이션 관련 금 상품을 내놓으며 '금 재테크 트렌드'에 가세한 세븐일레븐과 GS25. 오늘 이들의 순금 기획 상품 정보에 대해 소개하고 예약 주문할 수 있는 방법까지 알아보았습니다. 또 이어서 대표적인 4가지 금 재테크 방법에 대해서도 소개해드렸습니다. 금은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안전 자산인 만큼, 지금처럼 불안정하고 침체된 경기 속에서 더욱 빛나는 자산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모두 자신에게 맞는 금 투자 방법은 무엇일지 고민해 보고, 가족과의 황금 같은 시간도 소중히 보내시길 바랍니다.